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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순대국 맛집 화목 순대국 후기 참고하셔서 방문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

 

 

광화문에서 먹을 저녁메뉴를 고민하다가 1년 전쯤 성시경 씨의 유튜브 '먹을 텐데'에 나온 화목 순댓국이 생각났다. 여의도가 본점이고 광화문에 1호점이 있어서 이번 기회에 가서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방문했다. 

 

1. 위치

광화문역 1번/8번 출구로 나오면 된다. 문이 2개 있는데 도로변 문은 출입구가 아니므로 건물 뒤편 (메가커피방향)으로 돌아가야 한다. 

 

화목순대국 광화문1호점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5길 11 (당주동 40)

place.map.kakao.com

 

2. 웨이팅

 

 

정말 운 좋게 6시 조금 전에 도착했는데, 저녁 영업이 6시부터라 사람들이 줄을 서있었다. 나는 약 4번째 정도!

그래서 6시 땡하고 웨이팅 없이 들어왔다. (평일 기준)

3. 메뉴 및 후기

순순대탕, 순대국, 내장탕 9000원 

모듬 30000원

술국 20000원

머리고기, 내장접시 25000원

순대 (대) 24000원 (소) 12000원 

 

웨이팅이 있어도 기다려서 먹을 맛인지? → 이 맛이.. 참 어려운 게.. 이 순댓국이 생각이 나는 날이 있다. 그런 날이면 1시간 웨이팅정도는 참아보겠다만 그냥 국밥이 먹고 싶은 날이면 다른 곳을 가도 괜찮을 것 같다. 

 

나와 일행은 순대국과 내장탕 각 1개씩 주문했고 모듬도 먹어보고 싶었지만 둘 다 많이 못 먹어서 패스했다.

사장님이 참 깔끔하게(?) 한 번에 손님을 받지 않고 한 테이블씩 주문이 어느 정도 마감되면 손님이 들어오도록 정리하신다. 그래서 덕분에 밖에 줄이 있지만 가게 안은 절대 붐비지 않고 식사에 집중할 수 있었다.

그리고 모든 직원분들이 친절하셔서 더욱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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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국은 기대만큼 맛있었지만 내장을 좋아하지 않는 분이면 약간의 냄새와 식감이 불편할 수 있다. 나도 잘 먹는 편은 아닌데, 순댓국은 무난히 먹었다. 순댓국에는 순대 3-4개 정도와 각종 내장, 머리 고기가 들어있다. 내장탕은 머리 고기나 부속부위를 좋아하는 일행도 약간 강하다고 하며 먹었다. (물론 그래놓고 다 먹음)

메뉴
밖에 손님들이 들어오기 직전의 가게. 자리가 엄청 좁진 않다.
순대국

 

 

내장탕
일행은 오늘도 싹싹 비웠다. 잘먹어서 좋다.

광화문에서 이미 유명한 화목 순대국을 이제야 다녀왔다. 소문대로 맛이 좋았고 소주파였다면 무조건 소주 마셨을 것 같다. 매일 생각나는 맛은 아니지만 종종 떠오르는 맛이라 조만간 재방문할 것 같다.

 

삶은 부속 부위 좋아하는 분들이면 순댓국류에서 1개 시키고 모듬으로 주문해서 술안주로 드셔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