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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부산 여행은 해운대에 주로 있어서 해운대 음식점이 몇 번 더 등장할 것 같다. 사실 블로그 하기 전에는 음식사진조차 안찍는 사람이었는데.. 블로그 덕분에 기록을 하나 더 남길 수 있어서 좋다. 

 

 

해성막창은 5년 전쯤 본점을 방문하려고 갔다가 웨이팅이 너무 길었는지, 그 날 휴무였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바로 맞은 편 다른 가게를 방문했던 기억이 있다. 초벌도 안된 대창은 그 때 처음이었는데, 마늘이 입혀진 대창 역시 처음이라 꽤 맛있게 먹었었다. (물론 그 때 옷에 밴 냄새는..  어마무시했다. )

1. 위치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파라다이스 호텔 뒤편으로 도보 3분거리에 있다. 

해운대 온천사거리 근방의 빨간 간판.

이 근처 지나가는데 줄이 있다? 그러면 해성막창이다..

 

해성막창집 엘시티점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 2-13 (중동 1126-18)

place.map.kakao.com

해성막창1
해성막창집 엘시티점

2. 메뉴 및 후기

 

 

막창 1인분 (180g) 12000원

대창 1인분 (250g) 12000원

곱창전골 1인분 11000원 (2인 이상 주문 가능)

볶음밥 2000원

소주, 맥주 5000원 

 

웨이팅이 있어도 기다려서 먹을 맛인지에 대해서는 애매하다.. 나는 30분정도만 기다리고 그 이상은 안 먹을 것 같다.

 

다행히 내가 방문한 날은 웨이팅도 없고 빈자리도 많았다. 첫 주문은 3인분 이상이라, 우리 일행은 막창 1인분, 대창 2인분으로 시작했다. 그 뒤에 일행이 곱창전골도 먹고 싶어해서 곱창전골 2인분을 추가했다. 

막창, 대창은 직원분들이 돌아가며 구워주시는 편이다. 그리고 젊은 직원분들이 주로 계셔서 그런지 친절했다. 

나가기 전에 중국인 관광객으로 보이는 분들이 왔는데, 직원분이 유창하게 중국어를 하셔서 '해운대 이쪽은 정말 관광도시구나' 하고 새삼 느꼈다. 

나는 곱창전골은 국물 한 숟가락 정도 맛봤는데, 걸죽하고 고춧가루로 맛을 냈는지 약간 텁텁했다. 볶음밥엔 잘 어울리는 스타일이지만 나는 볶음밥을 안좋아해서 패스.. 

해성막창2
메뉴
해성막창3
막창1인분 대창2인분

 

 

해성막창4
지글지글 몸에는 별로 안좋겠지
해성막창5
뒤적뒤적
해성막창6
곱창전골 2인분. 안에 대창 양이 꽤 많고 걸죽한 스타일.
해성막창7
컨디션 고려해서 맥주만 마셨다.

이상으로 해성막창 후기를 끝낸다. 해운대 놀러갔는데 대창, 막창, 곱창전골이 끌린다! 하면 추천하지만 1시간 이상의 웨이팅을 하면서까지 먹을 맛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주말에 지나가면서 봤을 때는 사람이 정말 많았는데..! (예전 홍대인줄) 그렇게 기다려서 먹으면 실망할 수도 있는 맛이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