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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준비하시는 중이라면, 아래 겨울 캐나다 퀘백 여행 기록 참고하셔서 행복한 퀘백 여행 계획 세우시길 바랍니다. ^^

 

 

밴쿠버- 토론토-몬트리올을 거쳐 마지막 장소는 퀘백이었다!

밴쿠버는 경유지로 2박 정도 추가할까 했지만, 개복치 체력이라 4시간 경유만 하고 곧바로 토론토로 갔다.

공항에서 팀홀튼부터 즐기고 각종 시설들을 즐겼었다.

 

지금 돌이켜보면 혼자 들지도 못하는 28인치 캐리어를 갖고 떠난 용감한 여행이었던 것 같다.

골든위크 기념(?) 캐나다 여행 기록을 마무리한다.

 

 

간단한 몬트리올 여행 기록은 아래 포스팅에 있습니다!

 

캐나다 몬트리올 여행(관광지, 맛집)

코로나가 시작되기 전, 캐나다로 5박 6일 겨울 여행을 다녀왔다.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고 있으니,, 캐나다 몬트리올을 여행다녀온 기억이 더 흐릿해지기 전에 캐나다 여행기를 남기려고 한다 :)

daisyout.tistory.com

 

캐나다 퀘백 여행 (도깨비 촬영지, 추천 장소, 맛집)

전체 코스


12월이라 겨울 짐 부피가 크고 추워서 이동하는 시간은 힘들었지만 흐린 날들도 예뻤던 퀘백 겨울 여행 기록 시작합니다!

단풍국 에어캐나다 비행기

1. 도깨비 촬영지(페어몬트 샤토 프롱트낙 호텔, 빨간 문)

페어몬트 샤토 프롱트낙 호텔

퀘백하면 도깨비 촬영지로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을 텐데,

공유와 김고은이 문을 열고 도착하는 캐나다가 바로 이곳이다.

 

몬트리올도 정말 예쁘고 오래 둘러보고 싶은 곳이었다면,

퀘백은 드라마 촬영지로 선택한 이유가 한눈에 공감이 되는 구석구석 예쁜 도시였다.

 

이 호텔은 1893년에 완공되었고

1943년 제2차 세계대전 중 영국의 총리 처칠과 미국의 루즈벨트 대통령이 회담을 가진 장소이다.

예쁜 랜드마크이면서 역사적인 가치가 있는 호텔.

페어몬트 샤토 프롱트낙 호텔 야경

 

 

겨울이라 일정 거의 모든 날이 흐렸는데 퀘백은 흐린 날씨에도 반짝반짝 알록달록했다.

 

쁘띠 샹 플랭은 특히 공유와 김고은이 문을 열고 나오는, 그 빨간 문이 있는 거리이다.

나도 퀘백에 도착했을 때 특별히 세운 계획은 없었기에 바로 그 문부터 찾으러 갔었다.

 

그런데 그 문에 도착하기도 전에 그냥 거리가 다 예쁘다..

빨간 문이 특별한 곳이 아니라 거리자체의 색감과 건축자재의 소재가 아기자기하게 잘 어울렸다.

 

빨간 문을 찾는 건 한국인과 중국인뿐.. ㅎㅎ
빨간 문에서 사진을 찍는 건 포기하고 더 마음에 들었던 노란 문에서 사진을 찍었다.

산타할아버지가 생각나는 색 조합
크리스마스에 진심인 사람들. 덕분에 더 행복했다!
영하15도의 날씨라 무척 추웠지만 골목마다 예뻐서 잘 돌아다녔다.
빨간문도 예쁘지만 여기가 제일 예뻤다

 

2. 추천 장소

퀘백 아브라함 평원
도깨비에서 공유의 무덤이 있는 장소로 나오는 평원이다.

올드퀘백한눈에 내려다보여서 조망하기 좋은 포토존이다.

좌측에 호텔이 있고 우측엔 세인트 로렌스 강이 흐른다.

퀘백 다름 광장
프랑스 탐험가 사무엘 드 상플렝의 동상이 있는 대표적인 광장이다.

이동 중에 많이 들리긴 했지만 특별한 사진을 남기진 않았다.

퀘백 내에서 이동 중에 혹시 동상을 본다면 다름 광장이다.

목 부러지는 계단 (올드퀘백, 쁘띠 샹플랭 거리)

목 부러지는 계단에서 보이는 뷰

실제 이름이 목 부러지는 계단이다.
Breakneck Steps (L'Escalier Casse-Cou)
가파르진 않지만 계단 아래 뷰에 정신 팔린 사람들이

발을 헛디뎌서 넘어질까 걱정하는 마음+경고의 의미가 담긴 이름이라고 들었다.

 

그 위에서 바라본 쁘띠 샹플랭 거리는 정말 예뻤다.

화려한 조명과 눈 쌓인 건물의 조화로 영하의 날씨를 잊고 걸어 다닐 수 있었다.

3. 맛집

cochon dingue (미친 돼지)
퀘백간다고 하면 10명 중 9명이 추천하는 레스토랑에 갔다.

워낙 유명한 맛집이라 웨이팅을 30분 정도 했고, 불친절하다는 말도 많았지만

나도 그들 입장에선 그리 나이스한 손님이 아닐 수 있어서..! 그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아무래도 맛!! 맛이 제일 중요한데,
무조건 가야 할 곳! 은 아니지만 괜찮은 맛이었다.

베스트 메뉴는 메이플 시럽이 들어간 바베큐 소스로 만드는 폭립이다.

 

우리는 베스트 메뉴인 베이비폭립에 쉬림프, 랍스터가 들어간 링귀니 파스타, 샐러드, 추천받는 와인 1병을 시켰다.

 

내 원픽은 폭립이 아니라 링귀니 파스타였다..!
밀가루, 면 종류를 즐겨 먹지 않는 편인데

이 파스타는 아직까지 생각날 정도로 가벼운 소스에 감칠맛이 좋았고

다시 캐나다에 간다면 이거 먹으러 퀘백을 가고 싶다..  

미친 돼지
베이비폭립, 링귀니파스타, 시저샐러드

 

추천 받은 와인. 무난했다
돼지에 진심인 가게

Mary's popcorn
길을 정처 없이 걷다 보면 어디에선가 달콤, 고소한 향이 나는데 바로 이 팝콘 가게이다.
선물용으로도 많이 사간다고 들었는데

나는 팝콘을 엄청 좋아하지 않아서 맛볼 수 있는 작은 사이즈로 구입했다.

오리지널, 메이플 시럽맛으로 샀던 것 같음!

 

친구들은 토론토에 있는 지인들이 있어서 선물용으로 많이 구입했다.

지인분들이 다 좋아하셨다고 들었다.

다양한 치즈맛 팝콘들

4. 사진

몬트리올 편에 넣지 않은 사진들을 추가해두려고 한다!

dslr이 무겁고 여행동안 도시락 가방이라며 ㅎㅎ 놀림도 받았는데

역시 시간 지나고 보니 카메라를 가져가길 잘했다.

 

사진 실력은 없지만 눈에만 담기 아쉬운 곳들을 이렇게 남길 수 있어서 좋다.

퀘백은 헬로우 보다는 봉쥬르
친구는 스타벅스에 들려서 기념 머그컵을 구입했다
나름 밝았던 날의 호텔
한적한 퀘백의 저녁

 

야경은 항상 좋다
요새에서 내려다 본 퀘백시티


캐나다 여행을 하면서 토론토에서 나이아가라폭포도 가고 스케이트도 타는 등 다양한 체험을 했는데

12월 한겨울+눈+비 콜라보로 눈을 뜨기도 힘든 날씨가 많아서 사진이 많이 남아있지 않아서 아쉽다.

남는 건 사진이라는 건 정말 맞는 말인 듯..

 

겨울에 캐나다 여행을 가시는 분들은 꼭 패딩슈즈를  한국에서 구입해 가시는걸 강력 추천한다.

나는 한 번 신을 생각으로 슈펜에서 패딩부츠를 저렴하게 구입해서 챙겨갔는데

결론적으로 패딩부츠만 신었다.

일반 런닝화 신으면 양말도 얼어서 바로 발 동상 걸립니다..

 

아래는 제가 신었던 패딩부츠와 그나마 비슷한 상품 링크 넣었습니다.

지금은 계절이 달라 상품이 별로 없는 것 같지만, 

여행이나 겨울에 잠깐 신을용으로 적절한 것 같아요. 

 

 

라블 여성용 크리미 패딩 방한부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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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여행 기록은 여기까지!
내년 봄, 가을쯤에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캐나다를 방문하고 싶다. 😃

 

패딩부츠는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겨울에 캐나다 가시면 정말 저런 스타일의 패딩부츠 매우 유용합니다!